안녕하세요? 지난 117회 토질 및 기초기술사시험에 최종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2018년 5월 26일 서울기술사학원에 1년제 회원으로 등록하여 유효회원이 끝날 무렵,

토질 및 기초기술사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예비기술사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며 응원하고자 합니다.^^

저는 토질 및 기초기술사 시험준비를 2017년 3월부터 시작했으니 최종 합격까지는

2년 정도 걸렸네요. 처음에는 퇴근 후 타학원 동영상 강의만 1년 정도 수강했었는데

이해와 개념이 정립되지 않아 암기만 하며 허송 시간만 보내다 첫 시험인 114회 시험에

도전하여 40점이란 점수로 보기 좋게 낙방하였고 두 번째 시험인 115회에는 50점을 득점하며

한계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이래다 안되겠다 싶어 2018년 5월 26일부터 서울기술사학원을

등록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강원도 동해안에서 서울로 이동하며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재봉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조금씩 눈과 귀가 열리며 개념 정립과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고

116회 시험을 도전하였으나 역부족으로 55.5점의 점수로 불합격하였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였고 교수님의 두 번째 싸이클을 수강하면서부터 이해도가 급속도로 증진되고 자신감마저 충전되며

강의내용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117회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고 65.66점(1교시 222, 2교시 175, 3교시 192, 4교시 199)의

의외의 고득점을 올리며 4번만의 도전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117회 시험은 아는 문제도 많기도 했으나 나름 시험에 임하는 전략을 이전 세 번의 실패 원인 중 하나인 시간 안배

실패로 용어문제도 다 쓰지 못한 채 나왔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용어교시에는 1문제 당 1장을 넘기지 않도록

기술하되 최대한 핵심적인 내용과 나무만 보지 않고 숲을 본다는 전략으로 임했던 것이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술형 문제의 전략은 기본적인 답안 틀을 준수하되 시간 안배를 고려하며 2장 반에서 많으면 3장 정도 이내로

기술하였고 최소한 문제에서 물어 본 것만큼은 확실히 기술하고 시간이 부족하여 개요나 결론을 기술하지 못하고 마무리

했던 것도 절반 이상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서울기술사학원 기본교재와 배부 유인물 자료 외는 다른 서적이나 원서를 탐독하지
않았으며 매주 학원 모의시험 참석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접근하였고 여느 분처럼 별도의 서브 노트도

만들지 않은 채 다만 기본교재 내용만을 정리한 요약본을 수시로 보며 상기시킨 결과로 합격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중도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빨리 지긋지긋한 수험생의 딱지를 떼자는 간절함만큼은

강했습니다.

운좋게 2차 면접시험도 한번에 패스하여 자유로움과 여유도 생겼지만 돌이켜보면 학원의 도움과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다면 합격의 결과가 없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기술사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충실하시다보면 빠른 시간 내 반드시 합격의 영광을 누리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