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9월의 끝자락에 서울기술사학원 예비 기술사님께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19회 토목시공기술사 필기시험에 합격한 김진수 입니다."

    작년 이맘때의 저 자신을 돌이켜 보면 3번의 시험(114회, 115회, 116회) 불합격에 대한 자괴감과 시험포기에 대한 유혹이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저를 흔들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다시금 맘을 다 잡고 자괴감과 시험포기 유혹을 밟고 앞으로 갈수 있게 만든 것은 문제에 대한 생각 이었습니다.

    116회 시험시 단답형 1문제, 서술형 1문제를 시간부족으로 못썼음에도 59점대 점수를 받아 불합격 하였습니다.

    합격자 발표시 각 교시 문항별 점수를 확인한 결과 평소 생각하여 준비한 제 나름의 현장 문제와 개선 방안을 기술한 서술형 2문제가 50점대 중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점수를 보는 순간 저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래 이거구나. 책도 아니고 암기도 아니구 나름의 생각으로 현장의 문제를 발췌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점수가 잘 나오는 구나!!!!

    이후 대제목 댓글달기를 하든 답클밴을 하든 공부하면서 암기 보다는 이해를 그리고 현장에서의 발생 가능한 문제를 상상해 보고 가장 손쉽고 경제적인 개선 방안을 틈틈이 생각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앞선 두 번의 시험(117회, 118회)에서는 시간관리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가 평소 생각한 현장 문제와 개선 방안을 쓰기 보다는 책 내용 또는 암기 내용을 위주로 답안을 작성하여 시간관리에는 100% 성공 하였으나 불합격의 고배를 100% 마셨습니다. 그것도 50점 초중반대 점수로요 ㅠㅠ;;

     다시금 119회를 준비하며서 “시간관리“와 ”한 교시에 한 문제만 현장의 문제와 개선방안을 쓰자“고 결심하면 공부를 하고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119회 결과는 1교시 시간관리가 안되어 두 문제를 못썼음에도 합격 하였습니다.   합격의 요인은 2~4교시 각 교시에 한 문제씩 제가 평소에 생각한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기술하여 각 문항 점수를 50후반대 점수를  받은 것 이었습니다.

     예비 합격자 여러분 감히 제가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김재권 교수님이 평소에 말씀하시는 "한문제가 먹여 살린다. 바로 이것입니다."    

     ​화장실에서, 현장 점검하시면서 아님 출퇴근하면서 생각 하십시오. 현장의 문제가 뭐가 있지 손쉽고 가장 경제적인 개선 방안은 뭐지???  계속 생각과 고민하시면서 시험전까지 딱 5개만 준비 하셔서 답안에 기술하신다면!!!! 

    ​그럼 아마 120회에서 “카톡 왔어~~~” 라는 멘트와 “합격” 문자를 득템 하실것입니다.

귀뚜라미가 들리는 가을밤에 저에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신 예비기술사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120회 합격 “카톡 왔어~~~“를 기원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기술사님들께 응원을 들릴수 있는 영광스럽고, 감사한 기회를 부족한 저에게 주신 김재권 교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