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11회 합격자 최준수입니다.
112회 시험을 47일여 남은 시점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5월 시험은 따뜻한 봄을 뒤로 하고 발길을 주말마다 학원으로 돌려야 하는 시기라 가장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본인도 괴로운 시기라 여겨집니다. 저 역시도 106회 시험 때 준비도 부족했지만 와이프랑 사소한 다툼으로 시험응시를 못했던 생각이 갑자기 머릿속을 스칩니다.
이 또한 모든이에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 생각하며,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시어 독한마음으로 112회에 시험을 마무리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간단하게 몇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매일 아침 1시간 동안 분류집 반복
저는 개인적으로 암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2달 정도 앞두고 ‘21세기 토목시공기술사 Key pint114’ 앞에 붙어있는 가로로 펼칠수 있는 분류집만 따로 떼어서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해서 빠르게 읽고, 전날 공부한 것을 되새겼습니다.
둘째, 단권화 작업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가 옆에 계시던 분이 스프링제본한 ‘분류집+강의노트’ 자료를 두고 가셔서 잠깐 내용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공종별로 정리하여 빈곳마다 자기만의 경험, 차별화 아이템들이 유형에 맞춰 정리되어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공부방법에 눈의 띄이기 시작했고, 107회 때는 수강 후 처음 시험에서 기대이상의 점수를 맞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기출반에서 푼 문제를 복습할때도, 단권화된 책을 기본으로 복습을 하니 공부효율이 올라가서, 공종별 공부 Cycle이 빨라졌습니다.
셋째, 물어본 내용에 집중
학원수업에서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유형, 강조, 현장냄새, 돈냄새, 시공사례, 수치, 계측 등 저도 처음에는 모든 부분에 만족하려고 노력하였지만, 과욕을 부린 탓인지 효과가 나지 않았고 정작 물어본 내용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11회때는 이전에 답안과 다르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으로, 1,3페이지는 사전검토사항(측량, 지반조사, 보안물건 등), 계측, 개선방안 등 공통적인 Item으로 채우고, 2페이지는 물어본 내용에 대해 집중하는 답안을 채웠습니다. 최소 소제목을 5개이상 작성하여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그래프와 모식도에 집중하느라 텍스트에 할애하는 비중이 적으신 분들이 계신데, 개인적으로 각각의 비중을 따진다면 “텍스트 > 그래프 > 모식도 ”라고 생각합니다. 물어본 내용에 대해 충실한 텍스트를 작성하고 난 뒤에 그래프, 모식도를 적재적소에 적용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토요일에 400분동안 기출반을 수차례 참석하면서,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더라도 반드시 시험에 응시하시면 공부량이 충분하신 분들이 많기에 112회에도 이번처럼 합격자가 많이 나오리라고 기대합니다. 조금만 힘내셔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