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회 합격자 하성원입니다.
저도 합격이후 이번 달 준공을 앞두고 정신이 없지만, 예비기술사인 학원수강생님들 모두 17년 마지막 기술사 시험인 제113회에 매진하실 모습에 “힘내세요!!! 합격인 멀지 않았습니다.”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당해년 마지막 시험이 대체로 점수가 후하게 나왔고, 마지막이라는 불안도 있습니다. 물론 모두들 마찬가지겠지만 이런저런 일이 많아 부족함을 채우기엔 항상 모자랐지만 말입니다.
두어달 남짓 남은 시간에 해야 할 공부도 많고, 하면 할수록 어딘가 부족한 거 같은 불안감에 간혹 머릿속이복잡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항상 수업 전 10분정도 김재권교수님의 조언 “선택과 집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들을 때마다 자격시험의 루틴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경험상의 선택과 집중이 미흡하지만 도움이 될까싶어 몇 글자 적어보겠습니다.
“선택”은
중요 25문제, 계절별 시험, 문제풀이 등을 하면서 본인이 자신있는 부분과 미진한 부분이 생깁니다.
자신있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대제목연습만 하고 넘겼고, 미진한 부분, 비교적 낯선 문제는 키워드와 대제목을 여러 번 고민했습니다. 물론 문제존중과 유형은 지키면서 말입니다.
“집중”은
점심시간에 예상댓글 달기라든지 학회지, 실시설계서의 제목유형을 답안에 써보았습니다. 휴대용 수첩, 메모지에 첨삭을 했습니다. 주말에 받은 숙제의 교수님 첨삭에 대해서 메모지를 붙이고, 1주일 정도 지난 후 다시 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수정하고...
이렇게 쌓인 오답자료를 시험 전 1주일동안 집중적으로 “눈”으로만 봤습니다. 이 때는 손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해서 눈으로는 3회독은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시험장에 가도 막상 답안지를 놓고 보면 머리가 띵~하였습니다. 그래도 ‘지금 손에 있는 볼펜이 움직일 때까지 써보자.’라는 다짐을 하면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문제지를 보면 한동안 멍하지만 자신없는 문제반, 어딘가 모르게 낯익은 문제반 이 때도 선택과 집중이지요. 선택한 문제는 문제존중, 유형준수에 집중하면서 풀어나갔습니다.
김재권교수님이 "다 알고 푸는 문제는 없다, 고민하면서 알아가면서 하다보면 어느샌가 합격을 한다."는 거 옳은 말씀입니다. 아마 합격생들 모두 느끼는 합격모티브일 겁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예비기술사님의 “선택과 집중”이 합격으로 가는 길이라 강조하면서 모두의 건승을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제113회 시험 합격대박나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