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6회 필기 합격자 신성재입니다.

공부 중 이신 분들에 비해 경험 및 지식 등이 나을 것도 하나 없는 제가 응원을 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다음 합격자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벌써 가을이 되어 올 마지막 시험본지 2달이 지났고, 내년 시험도 100일 조금 남았습니다.

1년 이상 공부를 한 저를 돌아보면 작년 마지막 시험을 보고 2달 정도는 공부에 손을 놓은거 같습니다.

올 한해의 보상 심리, 다음 시험까지의 많은 시간, 추석, 업무 등 나름의 핑계로 한주 한주 미뤄지고

그게 2~3달을 보냈습니다.

시험 100일 정도를 남기고 본격적으로 준비하려니 그 전까지 실력을 올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분명 아는 문제고 풀어본 문제도 기억이 안나고 문제의 감이 떨어지니 더 답답해지는 등 한동안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 저는 공부중에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중간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도 역시 믿을건 학원, 교수님 밖에 없더군요. 다시 맘을 추슬러 공부를 했는데 저는 이 시기에 밴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매일 문제를 풀고 관련된 문제 1~2개씩 추가하여 공부하면서 다시 학습을 시작했고 학원에서 하는 스케줄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교수님의 말씀이 답이더군요.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나씩 따르다 보면 100%에 근접하는 과정에서 합격이 된거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은거 같지만 연말, 현업 등의 변수를 따지면 지금이 실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적기라 생각됩니다. 공부의 끈을 놓지 마시고 계속 정진하시다 보면 117회 합격자는 분명히 지금 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십니다.

힘든 시기지만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남을 오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시고 계시는 예비 합격자 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