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의 여정과 계획 그리고 합격(처음 준비하시는 가족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저는 85회 합격자 서정필이라고 합니다.
토목시공기술사에 처음으로 준비하시는 분들게 미력하나마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쓸려고 합니다. 저의 옛날 경험을 바탕으로 써보겠습니다. 토목시공기술사라는 난제를 풀기위하여 어려운 여정의 출발을 준비하시는 학원가족여러분들 또는 기술사에 대한 막연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게 제 작은 경험적 부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술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Q : 기술사를 처음준비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토목시공기술사에 입문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 입문했을때 갈팡질팡하면서 시간만 보냈었습니다.
▶ A : 3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첫재로, 좋은 스승(선생님, 교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절대로 기술사라는 난제를 풀 수 없습니다. 좋은 스승(교수님)은 이미 여러분께서 만나셨습니다. 신경수 원장님과 조준호 부원장님, 김재권 교수님이라는 토목시공기술사 분야의 최고의 브레인이자 정신적 지주를 만나셨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선택하신 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이 강의시간이나 평소에 하시는 말씀을 가능한 빠른시일내에 이해하고 숙지하시어 본인만의 합격루트를 형성하고 흐름을 빨리 잡으셔야 합니다. 그분들의 강조하시는 사항만 하시면 큰 어려움 없이 기술사의 방향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로, 마음에 맞고 코드가 맞는 합격자를 기술사 멘토로 적극 활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원등록후 약 5개월동안 혼자서 이런저런 고민만 하다가 시간낭비만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에는 충실했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모든 수업을 참가하고 주중 과제도 충실히 수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저혼자서 기술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때 저의 경쟁자(학원 가족이 되겠죠. 아마?)들은 가장 최근에 합격하신 합격자분들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합격의 노하우를 얻고 그것을 최단기간에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서 합격하시는 분들을 목격했습니다. 최근에 합격하신분, 또는 기 합격자분들중에서 멘토로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합격의 노하우를 물어보십시오. 합격자들을 귀찮게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기 합격자들은 귀찮겠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학원의 기 합격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셋째로, 학원홈피에 있는 [합격수기]를 틈날때마다 정독하는 것입니다. 토목시공기술사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공종, 다양한 직무분야의 사람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안을 쓰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의 합격수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합격수기를 정독하면 본인이 가장 롤모델로 활용하고 싶은 합격수기가 있을것입니다. 이것을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학원의 [합격수기]에 합격을 위한 모든 노하우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합격한 분들의 합격수기가 따끈따끈하겠죠.. 마음에 드는 합격수기를 읽어보신 후 합격수기의 주인공(기 합격자)을 만나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좋은 정보와 유익한 내용의 합격담을 들을 수 있으실 겁니다. 기 합격자 모임인 [서기회]라는 합격자모임의 회원들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절대로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Q : 기술사 준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학원생활의 빠른 적응방법은?
▶ A : 그룹스타디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원등록초기후 5~6개월정도를 혼자서 다녔습니다. 혼자 수업듣고 혼자 밥먹고, 혼자서 가끔 술도 마시고, 혼자서 답안 고민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었습니다. 물론 원장님께서 많은 부분을 공유해주셨지만 말입니다. 만약 제가 좀더 빠르게 사람들과 친해지고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좀더 빨리 합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토목시공기술사는 그리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상당히 어려운 시험도 아닙니다. 다만, 준비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한다면 좀더 준비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토목시공기술사를 준비하는 기간만큼은 모든부분을 기술사에 맞추셔야 합니다. 직장은 어쩔 수 없지만, 가정, 사회, 모임, 취미생활 등 모든 것은 잠시 중단하고 오로지 기술사에만 초점을 맞추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동료나 선배, 후배, 친구들을 만들어서 같이 고민하고 생활하는 방법이 합격을 위한 적절한 길입니다. 혼자서 고민하시 마시고 주위 마음에 맞는 분들과 같이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정보도 공유하고 답안도 맞춰보고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주위 합격하신 분들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 Q : 토목시공기술사 답안지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 A : 내적방법과 외적방법이 있습니다.
1. 내적방법이란 [중요 26문제의 정리와 풀이]를 의미합니다. [중요 26문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25점 서술형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인데, 우리 학원의 강의 공종별로 문제를 세분화하여 흐름별로 정리된 문제입니다. 일종의 네비게이션이나 나침반 역할을 하는 문제들입니다.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이 문제들을 빨리 정리하시면 25점 문제풀이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기술사에 필요한 모든 풀이능력의 기본이 여기에 있습니다. 개요, 대제목흐름, 현장사례, 공통아이템, 자신만의 차별화아이템, 모식도 및 도식화, 비교표, 그래프 등 답안의 필수 구성요소들을 한꺼번에 연습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문제씩 반드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2. 외적방법이란, 학원의 과정을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즉, 학원의 일요일 실전반이나 포커스캠프, 기출반 등 실전문제를 풀고 답안을 평가하는 과정을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토목시공기술사는 본인 스스로 자필로 정해진 시간내에 정해진 답안지에 쓰는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답안지에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시간내에 쓴 답안지의 결과물로서 합격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쓰는 연습을 하셔야 됩니다. 학원등록시기와는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학원등록후 곧바로 실전반에서 쓰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 Q : 토목시공기술사 준비를 위한 자료의 활용방법?
▶ A : 방대한 자료수집은 독입니다.
기술사 입문초기에 가장 궁금했었던 사항중의 하나가 자료입니다. 자료를 얻기 위하여 많은 기 합격자분들,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을 괴롭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초기에는 자료의 적절한 수집과 활용방법이 중요합니다. 아무 자료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는것이죠. 또한, 초기에는 기 합격자분들의 답안특성을 빨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너무 많은 자료는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무분별하고 무차별적 방대한 자료는 양만 방대하지 기술사준비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현장내용이 잘 정리된 턴키보고서나 실시설계보고서 등, 현장적인 내용만 잘 활용하셔도 아주 좋은 답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자료에 시간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료는 활용방법이 중요하지 수집방법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상과 같이 제 경험적인 부분들은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원의 시스템이나 커리큘럼, 그리고 교수님을 비롯하여 기 합격자들을 많이 괴롭게(?) 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적극적인 분들이 합격도 빨리 하는 것을 여러차레 봤습니다. 기합격자 분들을 많이 이용(?)하고 활용하고 귀찮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빨리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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