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술사시험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응원의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주제넘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금만 더 참고 힘내시면 꼭 합격의 날이 나에게도 찾아오리라는 것입니다.

저도 약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공부하면서 수도 없이 좌절하고, 이걸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아마 수십 번도 더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다 보니 뜻하지도 않게 합격의 순간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한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업무에 지쳐 피곤하고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갖는 날에도 무조건 단답형 1문제, 서술형 1문제는 풀어보고 잔다’라는 것이었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피곤하다고, 술 마셨다고 그냥 하루 지나가고 하다 보면 이것이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되어 공부의 리듬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선·후배 여러분들, 이 시험은 외워서 되는 시험은 절대로 아닌 것 같습니다. 김재권교수님을 100% 믿고 교수님이 강의 시간에 항상 강조하시는 Key-Word,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기술사로서 해결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하시며 공부하고, 이것을 답안에 옮기는 연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곧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100% 장담합니다. 저같이 기억력 나쁜 사람도 합격했으니까요.

아무쪼록 유난히 더운 올여름 일하시느라, 공부하시느라 바쁘신 우리 선, 후배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