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시험후 많은 분들과의 전화 혹은 e-mail 을 통해 시험본 분들의
반응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번에 잘 하면 되겠는데..
- 일단 잊어버리자...
- 앞으로 뭘 해야하지..
- 이번 시험이 왜 이렇게 출제되었지..
- 힘들어서 못하겠다..
- 다음 8월 시험은 자신있다..
- 원장놈이 이야기한 T/K 보고서 하나는 얼른 master 해야지...
- 혼자는 안돼고 뭉쳐서 해야겠다.
- 자업자득이다..
- 감각을 어떻게 유지하지..
3. 개인 현 수준에 따라 생각도 달라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시험본후
정성적으로 막연하게 이렇네 저렇네 이야기만 하는것은 향후
필기 혹은 면접시험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4. 바둑 두는 분들은 바둑이 끝난후 흰둥이와 검둥이를 이리저리
놓아보며 개인이 했던 실수와 좋은 묘책을 찾아내는데
상당한 시간을 투자합니다.
5. 박지성 같은 대단한 축구선수도 시합이 끝난후 경기 tape 를
반복해서 보며 어떻게 대응했어야 하고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때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6. 시험본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7. 시험을 보고 대제목 구성을 이렇게 해보기도 하고 저렇게
해보기도 하면서 문제풀이력을 키워주어야 개인의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킬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술력입니다.
8. 복기 답안 작성은 실제 시험보는 것보다도 훨씬 힘들고 stress
를 많이 받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복기를 통해 개인의 실력이
상당히 향상되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9. 이번 시험에 대해 복기를 잘하고 월드컵때 노는 사람과 복기를
하지 않고 월드컵때 열심히 책 보는 사람중 합격가능한 하나를
선택한다면 복기하고 노는 사람입니다.
10. 물론 복기도 않하고, 월드컵때 노는 사람은 내년 2007년을
기약해야 됩니다.
11. 지금 저에게 도착한 복기답안이 오늘 아침까지해서 10개를
겨우 넘어섰는데, 참으로 우려가 됩니다.
12. 이번시험에서 1교시 문제 1번인 IRR 을 보고 많은 분들이
왜 이런게 나왔는지 당황해 하거나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데
지난번 시험 복기에서 B/C ratio 를 제대로 복기한 분들은
쉽게 기술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3. 복기를 우습게 여기거나 무성의하게 몇줄 적고 끝내는 분들은
자기 자신에게 심각한 영향이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4. 복기는 31문제중 선택하여 기술한 22문제 뿐만아니라 자신이
없어 적지 못한 나머지 9문제도 포함하여 작성하여야 합니다.
15. 복기시 먼저 22문제를 자료실-수험자료의 복기답안을 이용해
수요일까지 작성하여 저에게 보내주시고, 나머지 9 문제는
이번주말까지 작성하시면 됩니다.
16. 잔소리가 많아졌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 이해하시고
선거날까지 반드시 복기해서 저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