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시간 : AM 12~1시까지 한시간을 빈회의실에서 공부, 1년넘게 와이프표 도시락으로 5분안에 해결하고 단답형, 서술형 각 1문제씩 시간안에 쓰는 연습을 하였음. 이로 인해 부서내 직원들과 관계가 소홀해지면 어쩌나 걱정도 많았지만 여러 임직원분들이 이해해 주신 덕분에 잘 넘길수 있었음.
- 퇴근시간 : 1시간 전철에서 공부, 퇴근시엔 분류, 중요공식 그래프를 쭉 훑어보고 김재권교수님의 용어풀이 강의를 들으며 퇴근하였음.
- 초반엔 독서실을 밤늦게까지 다니며 공부하였으나 실제 시험장에서의 컨디션과 생활패턴을 조정하기 위해 새벽시간에 공부하고 저녁에는 아이들과 놀아주고 10시 이전에 취침에 들었습니다. 물론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은 어쩔수 없이 새벽공부시간은 줄어들었구요. 하지만 이 패턴을 고수하기위해 수첩에 공부일지를 작성하며 제 자신을 채찍질 하였습니다.
8. 남기고 싶은 말
- 먼저 항상 열정적인 강의로 지도해주신 김재권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신경수 원장님, 조준호 부원장님, 학원 스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멀리 지방에 계신 부모님과 동생들, 장인장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내딸 서연이, 서은이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보냅니다.
- 그리고 ‘다함께’ 스터디 가족분 허용진형님, 구현철형님, 권태우형님, 김상언형님, 김성민형님, 최귀남형님, 종현이 그리고 먼저 합격한 효근이.., 그 외 여러 멘토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항상 ‘왜’라는 질문으로 사고의 확장을 키워나가며 기술적 신장과 더불어 인생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삶의 변화까지 덤으로 얻은것 같아 지난 시간이 고맙기만 합니다. 사실 저에게 멘토는 사람이라기 보단 서울학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초라한 사람에게 소중한 인연의 고리를 연결케 해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갑자기 눈물에 터져 나옵니다. 화장실에 좀 다녀와야겠습니다. 항상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그 인연 언제까지나 함께하겠습니다. 큰절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