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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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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1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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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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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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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8 |
다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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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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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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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OO - 132회 (건설안전 기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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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기술사 필기를 합격한 장OO 입니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교수님 강의 내용과 고득점 기출문제 책 내용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짧은 시간만에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공부했던 방식이
공부하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합격수기를 씁니다.
1. 공부 결심과 종목 결정
- 건축일을 업으로 17년(시공사 6년, 공공기관 11년) 해오며, 의욕없이 사는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 고민했고, 가끔 들려오는 대학교 친구들의 ‘기술사 합격’ 소식에, ‘나도 기술사 자격증 하나 정도는 취득해야 된다.’는 의무감 같은 게 생겼습니다.
- 애증관계(?)인 건축일 지금은 맘에 들지 않으므로 ‘건축시공기술사’ 공부는 하고 싶지 않았고, 그렇다고 전혀 다른 분야의 기술사 자격증을 도전하는 것은 무모해보여, 그 중간 정도의 선택으로 ‘건설안전기술사’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 자료의 취득
- 합격수기 내용을 읽어보면서, 글 속에 담긴 합격 선배님들의 시행착오과정과 노하우를 알아보려 노력했습니다. 독학은 어렵겠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합격을 위해서는 서울기술사학원 강의를 신청하여 공부할 자료를 넉넉히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3. 목표 설정
- 3개월 후인 시험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 한번 해봐. 근데 그게 되겠어?’가 주의의 시선이었고, ‘7개월 만에 사법고시 합격한 사람도 있는데..’라는 게 제 답변이었습니다.
- ‘‘하면 된다’는 자기 최면이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당연한 이치로 저를 세뇌시키고, ‘시간이 지나 지금 이 시점을 후회하지 않는 것’도 목표로 삼았습니다.
4. 공부 방법
- 기술사 학원 강의와 교재를 바탕으로 '고득점 기출문제' 필사를 무한 반복하며.
건설안전 분야가 생소하고 안전관련법령 등이 낯선 저에게 동영상 강의와 교재는 전문 용어를 낯익게 하고, 법령의 체계를 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기술사 도전이 처음이라서 손의 근력이 부족하고, 글 쓰는 속도가 느리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고득점 기출문제’의 내용을 무.조.건. 답안지에 그대로 베껴 쓰는 것을 반복하며 글 쓰는 속도도 높여갔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니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는 답안지의 대제목 구성 요령과 채워야 할 세부 내용들이 낯익게 되었습니다.
- 그래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공부를 해도 거부감이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건축 실무자이지만 건축분야 및 토목분야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득점 기출문제’의 기출문제 분석을 반영하여 토목분야는 과감히 제 공부 범위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시간 투자의 효과성을 가장 우선에 두고, 출제빈도가 낮은 분야는 제 공부 범위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는 ‘마음의 부담을 낮추고 공부의 의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결정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 저만의 서브 노트는 만들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교수님의 교재와 ‘고득점 기출문제’를 토대로 하고,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빼고, 추가할 내용을 대제목화해서 ‘포스트 잇’으로 붙이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합격 선배님들의 자료가 좋으니, 뼈대는 그대로 두고,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제가 쓸 수 있는 수준에 맞게 변형하여 덧살을 붙이는 개념으로.
5. 답안 채우기 연습
- 글 쓰는 속도가 느린 점을 보완하고 답안을 채우기 위해, 교수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타워크레인, 굴착기, 항타기 등의 모식도 그리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 ‘통계, 그래프’를 활용해서 답안을 채우기 위해, ’공사규모별 사망재해율‘ 등의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몇 개 그래프를 준비했습니다.
- 답안을 채우는 시험이므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의 주요 내용은 ‘두문자’를 만들고 핸드폰으로 음성 녹음하여, 노랫말 가사처럼 흥얼거리게 녹음 파일을 틈틈이 들었습니다.
또 최근 발생한 중대재해의 사고조사보고서 원인과 대책 부분을 문제의 마지막 답안에 쓸 수 있도록 공통 아이템으로 정리했습니다.
6. 제가 생각하는 단기간 합격 사유
- 제 생각으로는 절대적인 공부 시간보다 먼저 되어야할 게, 공부의 의지를 유지했던 게 주요했던 거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공부가 1순위였고, 애주가이지만 금주했고, 맑은 정신인 새벽5시에는 매일 펜을 손에 잡고 1시간 이상 썼습니다. (하루공부 시간은 3~4시간 확보)
-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고, 많이 부족한 거 같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아지는데,
그런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런 초조함이 오히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게 요소인 거 같습니다.(다른 사람도 다 멘붕일꺼다. 나만 그런 거 아니다. 그러니 맘 잡고 공부하자.)
- 방대한 공부범위를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부분 중심으로 과감히 좁히고, 제가 실제로 답안지에 쓸 수 있는 부분을 확보하고 그 범위를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방대한 공부 범위를 알게 되면 나태해지고 포기하고 싶어지는데, ‘OO분야는 이번에는 포기하자.’ 이런 식의 결정이 출제빈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었던 좋은 결정이었던 거 같습니다.
7. 마치며
- 주변으로부터 단시간에 합격해서 놀랍고, 축하한다 말을 듣습니다. 물론 저는 놀랍고 기쁘일지만, 덜 영근 과일처럼 아직은 실력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 답안 작성하는 방법을 찾고,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 얻었다고 생각하고 부족한 제 실력은 현업에서 현장 경험과 함께 채워서 부끄럽지 않은 기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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