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먼저 책상에 앉자- 는 각오로 무거운 몸을 일으켜 책상을 향합니다.
멍하니 졸다가 동영상이라도 보자는 맘으로 이겨낸 꿈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부족하고 거친 내용의 답안이지만 채점위원님들의 배려로 132회 필기 합격한 동영상 회원 이상철입니다.입사 후 30년이 넘도록 철도분야의 건설사업관리단에서 현장 공무, 공사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다양한 경험을 자신하였으나 라이센스의 유·무가 능력을 판단하는 듯한 현실과 지나온 시간에 대한 보상 심리에 서울기술사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공부 기간은‘22년4월부터 ≒ 2년동안 공부 중이며 3회차(130,131,132)에 필기에 합격하였습니다.
저 역시, 지방 현장 근무로 인해 직강이 어려워 동영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130회 처음 접한 시험, 교수님께서 찍어 준 문제가 절반 이상 출제되었음을 느꼈으나 학습 부족으로 질문 요지 분석 및 유형 준수도 되지 않은 채 횡설수설하다가 처음 본 문제는 쓰지도 못한 채 대충 포기함(열심히 채우지 않음).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으나 52점을 받아 살짝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혼자 공부(문제풀이 소홀, 동영상 만 시청→ 쓰기 연습 부족))의 한계를 인식하여 131회 포커스캠프를 수강하게 되었고 교수님 강의 중‘모르는 문제는 있어도 못푸는 문제는 없다’는 조언과 ‘애국가라도 채우라’던 농담을 맘에 새겨 131회 도전, 58.4로 또 불합격하였으나 희망은 계속 가질 수 있었습니다.
132회까지 6개월의 공백기간(여유?)은 추석 연휴와 현장 업무(기성, 준공처리)의 복잡성, 연말연시 등의 어수선함이 결코 공부에 보탬이 되지 않았습니다. 132회 시험이 다가오니 시간은 없고, 마음은 조급하고, 배운 건 기억나지 않고...
시험을 쳐야 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심했습니다.
1월27일 이른 새벽, 포항에서 부산까지 꾸역꾸역 갔습니다.
1교시 시험지를 받아보니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중간에 나가지는 말자는 생각과 공부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때 현장에서 경험한 실패사례를 위주로 거칠지만 책에 없는 현장내용으로 끝까지 답안지를 채웠습니다.
그 결과 잘 믿기지 않지만 채점위원님들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무사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의 강의 중 가장 많이 언급하신 실무에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 결론이었다고 생각되며
제 경우 나이도 많고, 글쓰는 속도도 느려 시간 내 채우기에 급급하였지만 핵심 대제목 위주로 실무에서 비슷한 경험을 고민한 흔적이 합격의 비결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시간에도 열공하고 계실 동료 기술인, 예비 기술사분들께 말씀 드리자면
김재권 교수님의 지도에 대해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좋은 강의로 합격을 이끌어 주신 김재권 교수님 및 학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면접시험까지 잘 준비해서 꼭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