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지가 경주라 대구에서 1년간 학원을 다녔습니다(일요일 4시간 수업)
이때 기초를 닦을수는 있었지만, 합격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김재권교수님을 소개받고 우선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포캠때만 직접 수강했습니다.
이후 토요일,일요일 시험이 생기면서 동영상으로는 한계를 느껴, 부원장님과 상의하여 동영상을 학원수업으로 바꾸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신경주역에서 KTX를 타고 하권 수업을 듣고, 스터디카페에서 숙박을 하며 1년여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합격과는 아슬아슬하게 비껴나가고 말았습니다.
요즘 학원 수강생 중에도 머리가 허여신 분들을 종종 볼수 있는데, 60세가 넘은 고령 수험자로서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현장의 경험등 이력을 보면 누구보다 훌륭하지만, 합격은 30~40대 젊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눈도 침침해지고, 장시간 시험보다보면 체력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흐트러지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항상 4교시 성적이 발목을 잡아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은 단답형은 대제목을 먼저쓰고, 내용은 나중에 채우는 방식으로 포캠때부터 바꿨더니, 시간 여유가 생겨 점수도 10점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서술형도 그림에 힘을 주어 6~7줄로 크게 그리고, 상세설명을 넣고, 글씨는 가급적 줄였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표나 그림 등을 넣어서 채점하시는 분이 보기 쉽게 하였습니다.
해서 운이좋게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60대이후 고령 수험생은 몸 건강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 한다는게 힘드신 줄 저도 겪어봐서 누구보다 이해가 갑니다.
답을 감추지 마시고, 김재권교수님께 찾아가 지적을 받고, 틀을 확~ 고치셔야 합니다.
깨알같은 글씨쓰려 애쓰지 마시고, 현장 경험 위주로 확~띄게 보이는 답을 써 내신다면 합격은 바로 눈앞에 보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