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기술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단기간에 붙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학원 : 단기간에 붙고자 오프라인으로 끊고, 회사에서 근무하는 토요일도 오전만 출근해서 일하고, 오후는 반차를 쓰고 학원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누구는 주말에 쉰다고 수군거렸지만 빨리 합격하겠다는 염원이 커서 노이즈는 다 무시했습니다.
문제풀이반도 아무것도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거의 참여를 했습니다. 자괴감도 들었지만 모르면 교재를 보면서 썼습니다.
교수님한테 수업시작 전후에 문제풀이에 대한 첨삭도 부탁을 했고, 오류사항도 많아서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포커스 캠프에도 참석을 해서, 엉망이지만 그래도 계속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공부 : 정말 거의 매일 공부했고, 술하고 모임도 자제했습니다.
시험 : 시험치고 나왔는데 안개속을 헤맨 것처럼 쓴 내용이 거의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다 푸는데 집중했고,
모르는 문제는 내가 아는 다른 내용을 적더라도 빈칸을 채웠습니다.
3.두번째 시험 : 136회 (24.03~25.05, 3개월)
마음가짐 : 첫번째 만큼 집중이 되지 않았고, 시험치고 결과 나오기전까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뿐더러 시험공부를 얼마를 더 해야할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조금씩 아프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단기간에 끝내는 것보다 여유있게 마음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꾸고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 : 오프라인이 아니라 동영상을 위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풀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래프와 모식도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제목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를때가 많아서, 문제쓰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글자가 너무 많다고 교수님이 그러셔서 줄여보려고 애썼습니다.
모양자를 가지고 빠른 시간에 깔끔하게 답안지를 쓰기 위해서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1페이지의 도입부에 공법의 원리나 이론적인 부분을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포커스 캠프에 참석을 했지만, 1차 때보다 더 나아졌다는 생각은 별로 못했습니다.
공부 :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잘 모르는 건 구굴과 chat GPT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시험 : 첫시험보다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식으로 썼는지 조금씩 구체화되어 기억나기 시작했고, 모든 문제를 빠짐 없이 쓰는데 집중했습니다.
시험에 관심이 있다보니, 최근에 사고사례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운좋게 최근 사고에 대한 시험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찾아본 내용들이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종합의견
1) 불안한 마음이 생길 때 스스로를 다독이고, 교수님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 때 한 번 더 해보겠다는 용기를 냈던 것 같습니다.
2) 모르는 문제는 전혀 엉뚱하더라도 내가 잘 아는 걸 열심히 쓰면 기본점수를 줘서 평균점수 방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주변에 공부하는 걸 알렸던 것이 스트레스를 더 받기는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첫번째 시험에서는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다시 되돌아 가는 것보다 전체를 일단 다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