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기술사 135회 합격자 김영미입니다.
지금 저는 도서관에 왔습니다. 136회 면접시험을 준비하면서 준비하는 마음과 자세가 올바르지 않다는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간의 필기 시험를 준비하고 135회 합격했던 그 기쁨을 되돌아봅니다.
[도전한 배경]
11년 전쯤 처음 건설안전기술사가 구조기술사보다 더 좋을 거라고 도전하라고 말씀하셨던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저는 건축 기사가 있었으며, 구조기술사보다 쉽겠네~ 라고 생각하고 첫 도전을 해 봤습니다. => 세상에 쉬운 기술사는 없습니다. ^^::
저는 건설기술진흥법도 산업안전보건법도 처음 접해 보았고,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안전진단이 있다 라 저에게는 유치원생이 ABC를 처음 배우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 당시 건안기 문제는 토목 시공 문제가 60%였습니다.(건축공학 전공인 저는 너무 생소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지한 도전이었습니다) 00학원 등록 후 1년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그 뒤로 2년 후 백지상태로 또 다른 학원 등록 후 1년 하다 포기하고, 이런 반복을 여러번 오랜 시간 했습니다. 포기한 이유는 가정사, 아이들 교육문제, 제 건강문제 등등 다양합니다.
기술사 시험은 1년을 쉬면은 백지상태가 됩니다. 쉬실 거면 확실히 쉬시고.. 시간, 체력이 되실 때 다시 도전하십시오.
[서울기술사 등록 및 공부 과정]
몇 년이 지나.. 2022년 9월 서울기술사 학원에 다시 등록했습니다. 강의하시는 교수님이 바뀌어 다른 분이 계셨습니다. 이젠 용어는 익숙한 정도였습니다.
1년은 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 생각하고 여유로웠습니다.
2023년 스터디에 조인했고, 스터디마다 특성이 있어서 강제성이 없으면 지속성이 떨어집니다. 타인의 모범답안에 의존했던 1년을 보냈고, 저만의 답안을 구성하다 보면 너무 깊게 매몰되는 답안으로 3일 동안 겨우 1문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몇 번을 답안 준비만 하다가 시험을 보러 가게 됐습니다.
2023년 하반기 스터디에 들어갔고 매일 문제를 풀어서 카톡에 올리고 시험 한 달 전부터 밤에는 각자 집에서 필기시험을 쳤습니다.**이 부분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024년에는 공부의 방향성이 느껴졌습니다. 기존 서브 노트를 참고만 하고 중요 사항은 다시 작성했습니다.
1. 최근 법 개정 사항 재작성
2.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고찰
- 법의 목적…. (3가지 째려보고 현장 실행성 찾기. 대표되는 관련 법. 시행령·규칙 정리)
- (현장에서 안전의 시작은 어디?) 안전관리규정의 중요성
->각 항목의 기준 및 현장 적용성
- 교육, 위험 기계, 작업환경 (밀폐, 터널, 야간, 혹서기, 동절기, 해체, 석면)
- 추락재해 –굴착시 재해
3. 건설기술진흥법상 현장 안전관리 사항 정확히 이해 정리 (법 67조-시행령 101조 등)
4. 중대재해처벌법 – 4조 – 시행령 4조 – 내용의 의미 파악
5. 지하 안전법 정리
6. 표준안전작업지침 핵심 정리
가설공사. 철골 공사. 굴착공사. 추락재해방지. 콘크리트 공사. 터널 공사. 해체공사
[1년 이상 공부하시는 분들께~]
** 55점짜리 노트를 10분 안에 쓰려고만 반복하지 마세요. (처음 하시는 분은 하세요)
** 실전 TEST 꼭 참여하세요.
** TEST 준비 못 했을 때-초보자 모범답안 보고 쓰세요
-1년 이상하신 분 서브노트 답안 만드세요. (집중도 최고입니다)
-2년 이상하신 분 답안 형식에 얽매이지 마시고
그 문제의 핵심 내용 + 기술 방향 언론이나 안전저널 검색.
** 주요공사 표준안전작업 지침 안 보셨으면 꼭 정리하세요.
** 교수님 조언 늘 겸허히 받아들이세요
** 되도록 앞자리 앉으세요. (제가 앉았던 자리 좋습니다)
[김정태 교수님께]
교수님의 365일 항상 에너지 넘치는 열정적인 강의 자체가 수업 듣는 저에게 지치지 않게 그 자리에 또 가서 앉아 있게 했던 응원하는 목소리였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게 지도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