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합격했다는 것이 믿기지를 않더라구요
사실 떨어질줄 알고 미리 키포인트 교재도 구매했었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 3번이나 시험을 봤지만 복기조차도 한번도 안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김재권 교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늘 교수님이 해주시는 얘기를 귀담아 들었고
왠만하면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원의 적극적이고도, 세심한 배려 덕분에 합격했을 거라고 봅니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간 공부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2024.10.19.(토) ~ 2025.1월 초
○ 학원 첫 등록
○ 수업을 들을때에는 이해는 쏙쏙 됨
○ 그러나 금방 잊어버림
○ 그래도 매일매일 학원에서 들었던 수업을 동영상으로 복습하였음
(강의노트에 교수님의 다양한 사례를 열심히 받아 적었음)
○ 어느순간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는데 도저히 쓸 수가 없었음
(중요하지도 않는 개요를 쓰느라고 힘뺐음)
□ 2025.1월~2025.2월 135회 시험까지
○ 포커스캠퍼스를 듣기 시작함, 역시나 답안지는 쓸 수가 없었음
○ 그래도 수업은 열심히 들었음
○ 드디어 첫 시험을 봄(135회)
- 중요25, 분류, 그래프 이런거 하나도 준비 안함(전혀 몰랐음)
- 포캠에서도 문제를 다 쓰지 못했음
- 그러나 막상 본 시험(135회)에서 답안지를 채웠음
- 1교시 2문제, 3교시 1문제 백지를 내었지만, 답안지를 채웠다는 자신감 뿜뿜
- 다음에는 붙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 생김
(역시 실전에서 한번 해봐야 자신감 생김)
□ 2025.2월~2025.5월 136회 시험까지
○ 답안지를 쓸수 있다는 자신감에 중요 25문제를 풀기 시작함
(매일 1문제 이상을 작성하여 김재권 교수님께 카톡으로 검수 받음)
- 아무리 지어낸다 해도 답안지에 채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교재와 챗-GPT 활용
○ 잇몸이 아파서 약 30일간 술을 못먹는 기간에 열심히 공부했음(1일 1시간~1시간 30분)
○ 그러다가 재권교수님께 충격적인 말을 들음
- 답안지 책이나 인터넷 이용해서 작성하는 거 아무 의미 없음(본선에서 사용할 수 없음)
- 중요한 거는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중요, 특히 분류, 그래프, 식을 채우려고
노력함
○ 여하튼 136회 시험을 봤는데 느닷없이 58점이 나옴(135회보다 9점이 더 나옴)
- 역시 재권 교수님의 말씀(분류, 그래프, 식, 도식화)이 맞았음
□ 2025.5월~2025.8월 137회 시험까지
○ 나름 답안지 작성에 자신감 생김(내용은 부실했지만, 글밥보다는 도식화, 그래프 등으로
채워나감)
○ 특히, 재권 교수님이 카톡으로 주시는 대제목 잡기는 내가 모르는 문제도 자신감이 생기
게 도와줌
○ 그러나, 업무상 시간이 부족했음(그래서 평일에는 거의 카톡 대제목 잡기만 하고, 주말에
만 학원에서 공부하는 게 다였음)
○ 그래서 기대를 하지 않았음(특히 137회 시험보기 전날 합천에 있는 상가집까지 다녀오느
라 새벽 4시에 한시간 자고 셤장으로 고고)
○ 그런데 특이하게 136회보다 문제가 쉽게 느껴졌음
- 문제가 쉬우니까 커트라인이 오를거라 생각해서 당연히 떨어졌을거라 판단하고 ‘키포인
트 강의책’까지 구매함
□ 합격에 도움을 준 팩트
1. 카톡 대제목 잡기 무조건 GO GO
-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스타트’를 걸어줄 수 있는 능력치 함양
2. 모범 답안지 절대 보지 않기 : 남의 답안지는 절대로 보지 않았음
- 문제풀이 시간에 재권 교수님의 설명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
- 생각이 나도록 분류하고, 대제목 잡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임
3. 글밥은 절대 사절 : 직장에서도 글자 많은 보고서는 no! no!
- 무조건 모형자를 활용하여 네모, 연결선 등을 통해 여백을 살림
- 설명은 금물! : 왠만하면 키워드만 적고. 필요하면 그림 등 첨가
4. 나만의 분류집, 그래프, 식, 도식화를 반드시 작성할 것
- 양은 많을 필요 전혀 없음(많으면 읽는 사람 짜증남)
- 셤 당일 1교시 시작 전,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눈으로 한번씩 계속 봄
(내가 본 내용이 셤에 안나와도 안도감과 자신감 뿜뿜)
□ 이렇게 합격수기까지 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너무 영광이네요
재권교수님과 학원 관계자분들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우리 선후배님들도 꼭 합격하시기를 빌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