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08회 합격자 장세현입니다..

시국이 어수선하고 연말연시까지 겹쳐 마음잡고 공부하기 참 어려운 여건입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책을 손에서 놓는다는건 결승선앞에서 넘어져버리는 꼴이 됩니다.. 하루 30분씩이라도 꾸준한 마음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한달여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공부하는 방향설정한 것을 예비기술사분들과 나누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첫째, 시간이 촉박하다는 마음보다는 긍정의 힘을 믿고 아직 시간이 있다는 마음가짐입니다..

하루하루 날이 저물고나면 “시간이 모자라겠네“라는 마음보다는 아직까지 ”공부할 날이 남았네“라고 스스로 다잡는게 중요합니다. 실제 어느 정도 기초지식을 쌓으신 분들에게는 지금부터라도 집중력있게 끌어올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둘째,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나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자세입니다..

‘공부한게 독이 된다’는 말이 있고, 모든 운동이나 시합에서도 ‘생각이 많아서’ 결과가 좋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이 시험은 아는게 많으면 유리한건 맞지만 인간의 지식은 유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전제로 치루는 시험입니다. 한달도 안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개발해서 공부하다가는 내가 아는것마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내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 가령 도식화 표현이 부족했다면 도면그리는 연습을 하고 글쓰는 글씨체가 좋지 않다면 대제목만이라도 바르게 쓰는 등 본인의 좋지않은 표현을 보완하는데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절대적인 건강관리 및 충분한 휴식입니다..

특히, 111회 시험은 한겨울에 치러지는 동절기 시험입니다.. 독감예방주사도 미리 접종하시고 주무시는 것도 충분(최소 5시간이상)하게 관리하셔서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셔야 생활도 공부도 열심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수험생의 입장에서 처음 치루는 시험을 앞두고 한달여 남았을 때, 마음이 상당히 불안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야기로 끝을 맺고자 합니다..